【앵커】
정부는 광역철도망 외에도 트램 등 새로운 교통수단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도로망도 확충하는데, 자유로와 올림픽대로에 지하 수십미터 깊이의 대심도도로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계속해서 유숙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역철도망을 보조하기 위한 신교통 수단으로 트램과 '트램-트레인'이 도입됩니다.

GTX 거점역 중심의 연계 교통수단으로 트램이 활용되고, 트램 구간과 도시 외곽 철도 구간에서 동시 이용이 가능한 트램-트레인 도입이 검토됩니다.

광역버스 운행지역은 지방 대도시권까지 확대되고 정류장 대기 없이 이용 가능한 출퇴근 예약제가 확대됩니다.

인천 계양과 부천 대장 등 3기 신도시에는 지하철 시스템을 버스에 도입한 S-BRT가 구축되고 기존 BRT는 S-BRT수준으로 향상됩니다.

도로망과 관련해선 자유로와 올림픽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의 상습정체 해소를 위해 지하 40m 깊이에 지하도로 신설이 검토됩니다.

[최기주 /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형식의 결정 민자로 할거냐 이런 부분도 같이 곁들여 가지고 서울시와 협의도 거쳐 아마도 내년 말 정도까지는"]

제1외곽순환고속도로 상습정체 구간인 서창~김포와 판교~퇴계원 구간이 복층화됩니다.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는 2026년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미착공 구간의 사업이 속도를 냅니다.

주요 교통거점에는 환승센터가 구축되고 내년부터 교통비를 최대 30% 절감할 수 있는 광역알뜰교통카드가 시행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이외에도 광역교통 개선대책 수립 대상을 두 배 확대하고 광역교통 특별대책지구 제도를 도입해 신도시 초기 단계에서 발생하는 교통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입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영상취재: 이홍렬/영상편집: 민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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