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예선 평양 남북전을 무관중 사태로 치뤄 AFC컵 결승 개최권을 박탈당했던 북한이 결국 제3국 경기에서 레바논 팀에 우승컵을 내줬습니다.

북한 4.25체육단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서 열린 알 아헤드와의 AFC컵 결승전에서 전반 26분, 골키퍼 안태성 퇴장에 따른 수적 열세 끝에 0대 1로 졌습니다.

이로써 홈 이점을 살릴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놓쳐버린 북한은 간판 축구 클럽, 4.25체육단을 통한 사상 첫 대회 우승의 꿈도 기약없이 후일로 미루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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