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능은 끝났지만, 수험생 가족들은 정신없이 바쁜 주말 보내셨을 텐데요.
논술 등 대학별 고사가 시작됐고, 정시를 겨냥한 입시설명회장은 궃은 날씨에도 초만원을 이뤘습니다.
 김대희 기자입니다.
 
【기자】

늦가을 빗속에 우산을 든 수험생들이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이번 주말부터 시작된 수시 논술고사.

계속되는 대입 일정에 쉴 틈은 없지만 노력한 만큼의 성과를 기대해 봅니다.

[정수 / 수험생: 최선을 다해서 제가 준비한 데까지 최선을 다해서 보여주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대학별 논술 일정이 계속 이어지는 만큼 여전히 긴장의 끈을 늦출 순 없습니다.

[이영원 / 수험생: 일주일에 한 번씩 논술 써보고 첨삭받고 그리고 혼자 고쳐보고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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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시작되는 정시 모집 전략을 조언하는 입시설명회장은 수험생과 학부모들로 북적였습니다.

수능 가채점 결과로 어느 대학까지 지원이 가능한 지.

보물지도를 보듯 배치표를 살피는 학부모들 얼굴엔 긴장감마저 감돕니다.

[김선경 / 서울 강서구: 여기저기 정보 많이 찾아봐야 될 것 같고요 선생님들과 상담도 해봐야 될 것 같고요. 아직 정확한 점수가 안 나와서 나와봐야지 알겠지만 가만히 있을 수는 없으니까….]

가채점 결과 1등급 하한점수는 국어 91, 수학 가형 92점 등으로 지난해보다 높았습니다.

기대한 점수에 못 미치면 수시에 응시하고, 기대 이상이면 정시를 노려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다음달 4일 성적이 발표되면 일주일 뒤 수시합격자가 가려지고, 이후 정시 모집은 26일부터 시작됩니다.
 OBS뉴스 김대희입니다.

<영상취재 유병철 / 영상편집 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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