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반정부 시위가 24주째 계속되는 가운데 시위대가 쏜 화살이 경찰관 다리에 맞는 등 과격 양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AFP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어제 오후 홍콩이공대 인근 시위 현장에 있던 공보 담당 경찰관의 왼쪽 종아리에 불화살이 꽂혔습니다.

또 시위대가 투석기로 발사한 강철 공이 진압 경찰 헬멧에 박혔고, 장갑차 1대도 시위대가 던진 화염병에 의해 불에 탔습니다.

경찰은 "시위대가 살상용 무기로 공격을 계속할 경우 실탄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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