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철도노조가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KTX를 포함해 각종 열차 운행률이 대폭 줄어 시민 불편이 예상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봅니다.
이승환 기자.

【 기자 】
네, 서울역에 나와 있습니다.

【 앵커 】
철도노조가 예정대로 파업에 돌입했군요?

【 기자 】
네, 2시간쯤 전이죠. 철도노조가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밤샘 협상을 벌였지만 입장차를 좁히진 못했습니다. 

파업이 오전 9시부터여서 출근길 대란은 없었지만 당장 오늘 퇴근길이 걱정입니다.  

KTX는 평시대비 운행률이 30%이상 줄고 광역전철은 82% 수준으로 운행됩니다.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도 60% 수준으로 운행률이 떨어져 불편이 예상됩니다. 

당장 와닿지 않으실 수 있는데 쉽게 예를 들면, 

퇴근길 새마을호 오후 7시 열차를 타시던 분의 경우 열차 운행이 안되면 7시20분 혹은 30분 후에 다른 기차를 타야하는 겁니다. 

또 경의선 등 광역전철의 배차간격도 확 늘기 때문에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늘어납니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조금 전 11시 기자회견을 통해 파업으로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사과했고, 대체인력을 투입해 출퇴근길과 이번 주말 논술고사 등을 보는 수험생들의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운행이 멈춘 열차 예매 고객은 미리 다른 열차로 승차권을 바꾸셔야 합니다. 

철도노조는 조금 뒤 오후 2시 이곳 서울역과 부산역 등에서 지역별 총파업 출정식을 엽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OBS뉴스 이승환입니다.

<영상취재: 이시영 / 영상편집: 박영수>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