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도로변에 멈춰선 자동차 옆에 한 여성과 두 명의 경찰이 서 있는데요.

갑자기 대형 트럭이 미끄러지며 자동차를 덮칩니다.

[버드 바우트 / 자동차 운전자 남편: 경찰들이 아내를 도로 바깥으로 끌어당겼어요. 다치지 않은 게 천만다행이죠.]

트럭 운전자는 과속으로 달리다 미처 자동차를 피하지 못했다는데요.

벌금 딱지를 받게 됐지만 인명사고를 내지 않은 걸 천운으로 여겨야겠죠?

----------------------------------
어느 한적한 길을 걷고 있는 낙타와 소 그리고 당나귀.

얼핏 평범해 보이는 이 사진 한 장이 미국을 뜨겁게 달구었습니다.

이들이 지금 동물원을 탈출해 자유를 찾아 떠나고 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우연히 찍은 사진 한 장으로 온갖 뉴스에 등장하면서 안타깝게도 도주로가 발각돼 동물원으로 되돌아가야 했습니다.

----------------------------------
미국 운송업체 페덱스의 화물기 보잉 777이 '판다 익스프레스'로 변신했습니다.

자이언트 판다 '베이베이'의 귀국길을 함께하기 위해서인데요.

지난 2001년 중국이 미국에 선물한 자이언트 판다 '메이싱'과 '티안티안' 사이에서 태어난 '베이베이'.

미국 출생이지만 계약 사항에 따라 4살이 되는 올해 중국으로 돌아가는데요.

'판다 익스프레스'는 베이베이가 중국까지 날아가는 16시간 동안 지치지 않도록 30kg의 대나무 등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
인쇄물로는 세계 최초인 크리스마스 카드를 영국 런던 디킨스 하우스 박물관이 전시합니다.

1843년 제작된 이 카드는 영국 산업미술운동의 중심인물 헨리 콜이 디자인하고 삽화가 존 캘코트 호슬리가 그림을 그렸는데요.

카드 왼편에는 가난한 사람들을 오른편에는 유복한 사람들을 넣어 눈길을 끕니다.

이는 그해에 발표된 찰스 디킨스의 소설 '크리스마스 캐럴'의 주인공 스크루지에서 영향을 받았다네요.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 이꽃봄 / 영상편집 : 용형진>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