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정부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아세안 9개국 정상이 참여한 가운데 오늘 부산에서 개막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과 아세안은 운명공동체"라며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부산에서 최진만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의 제2위 교역 상대이자 제3위 투자대상인 아세안.

성장 잠재력이 큰 나라들인 만큼 한-아세안특별 정상회의는 경제 관련 행사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첫 행사인‘한-아세안 CEO 서밋’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함께 성장하는 최적의 파트너”라며 아세안의 중요성을 부각했습니다.

[문재인/대통령: 아세안은 한국의 영원한 친구이며 운명공동체입니다. 아세안의 발전이 한국의 발전이라는 생각으로 언제나 함께해나갈 것입니다.]

방한한 9개국 정상 모두와 세계적 투자가 짐 로저스 등 기업인 5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환영만찬에는 국내 4대 그룹 총수와 경제단체장들도 참석해 한-아세안 동반성장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문 대통령은 환영사에서 양자의 협력이 공동번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태국·인도네시아·필리핀 정상들과 연쇄 회담을 갖고 신남방정책에 속도를 냈습니다.

이밖에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에 참석해 아세안 문화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문화 콘텐츠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둘쨋날인 내일은 본 행사가 두 개 세션으로 나눠 열리며 한-아세안 간 공동 번영 구상을 담은 성명이 채택될 예정입니다.  

부산 벡스코에서 OBS뉴스 최진만입니다.

<영상취재:채종윤,김영길 / 영상편집: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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