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99억의 여자' 조여정이 김강우를 믿고 작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드라마 '99억의 여자' 제작발표회 현장을 찾았다.

주인공 '서연'(조여정 분)은 가난과 폭력으로 얼룩진 가족과 의절하고 사랑을 찾아 결혼했지만 남편의 계속되는 폭력으로 삶에 아무런 미련도 남지 않게 된다.

전직 형사 '태우'(김강우 분)는 마약사건을 조사하다 뇌물혐의까지 뒤집어쓴 채 바닥으로 추락하게 된다.

세상 끝에 놓인 그들 앞에 어느 날 갑자기 현찰 99억이 나타나고 '서연'은 그 돈이 마지막일지 모르는 희망이라고 생각하고 '태우'는 돈에 얽힌 비밀을 파헤쳐 나가게 된다.

주인공 '정서연' 역을 맡은 조여정은 "절망의 끝에서 우연히 99억이라는 큰 돈을 손에 쥐면서 그 돈만 있으면 모든 게 잘 풀릴 줄 알았는데 정말 인생의 방향이 뜻하지 않게 흘러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그런 캐릭터다"라고 역할을 소개했다.

또한 조여정은 "전작이 사랑을 많이 받아서 저희도 다음 주자로서 너무 좋은 일인 것 같다. 결이 전혀 다른 작품이라서 보는 시청자 분들이 큰 재미가 있을 것 같다"며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을 언급하기도 했다.

'태우' 역을 맡은 김강우는 "(조)여정 씨가 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너무 좋았다. 그리고 여정 씨랑 언제 작품을 한 번 다시 할 수 있을까 그런 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다"며 조여정과의 호흡을 기대했다고 전했다.

이에 조여정은 "강우 오빠랑 7년 만에 만났는데 사실 김강우 배우가 한다고 해서 제가 믿고 선택한 게 크다. 현장에서 굉장히 의지를 많이 한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김준형PD, 작가=백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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