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타 결과, 철도망기본계획에 '문제 없이' 반영 전망"
"논란의 '타다', 기존 택시 공급 줄인 뒤 도입됐다면 연착륙"

【김민주 기자】
21대 총선을 앞두고 내가 뽑은 국회의원이 민심을 잘 대변하고 있는지, 또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잘 뛰고 있는 확인해 보는 [국회의 시간] 오늘은 인천 남동구갑 맹성규 의원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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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남동구갑 제20대 국회의원
● 국토교통부 제2차관 (전)
● 제14대 강원도 경제부지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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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김민주 기자, A)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Q) 국토부에서 교통정책관하시면서 택시발전법 추진하신 것을 봤어요. '뚝심을 보여줬다' 이런 평가가 많았는데 그래서 더 궁금한데, 요새 승차공유 서비스 '타다' 논란이 많잖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A) 2014년, 2015년, 택시가 우리나라가 그 당시에 제 기억으론 26만 5천 대 정도인데 5만 대 이상을 줄여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었고 그래서 전국적으로 감차를 시행하려고 계획을 세웠었습니다. 제가 교통실장을 하다가 강원도 부지사를 갔다오니까 그 계획이 다 없어졌어요. 아주 강력한 추진 동력을 잃어버렸고…. 제가 좀 아쉽게 생각하는 것은 수요 공급 측면에서 공급을 좀 줄여놓은 상태에서 IT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서비스가 도입이 됐다면 훨씬 더 연착륙 됐을텐데, 과잉 공급된 상태에서 서비스가 도입이 되다 보니까 기존에 생업을 유지하고 계시던 분들 입장에서 보면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은 그런 상황입니다.

Q) 서울 구로에서 인천 중구를 잇는게 경인선이잖아요. 이게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라고 그런데 경인선 개통 이후 120년 만에 제2경인선 건설 소식이 있어요?

A) 제가 지난 보궐선거 과정에서 남동구 지역을 죽 돌아다니면서 가장 큰 문제가 교통이라는 생각을 갖게 됐고 선거를 준비하면서 그 당시 박남춘 시장 후보님과 협의를 드려서 제2경인선을 구상하게 됐고요. 청학역을 만들어서 청학역을 시발역으로 해서 신연수, 논현동, 남촌·도림동, 그 다음 서창을 지나서 구로차량기지까지 이어지는 18.5km 제2경인선을 구상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시흥 은계하고 부천 옥길에서도 노선을 연결해달라고 요청이 있어서 같이 검토하고 있는 과정에 있습니다.

Q) 4차 철도망계획? 여기 포함되는 게 첫 순서라고 들었는데, 자칭 타칭 교통전문가시잖아요. 가능성이 있는 건지?

A) 이번에 추진하는 제2경인선 사업은 신속한 업무 처리 절차에 따라서 추진한다고 보시면 되고요. 예타를 먼저하고 예타 결과를 철도망기본계획에 반영을 시키게 됩니다. 기재부를 통해서 1차 승인을 받아서 예타 7월부터 추진을 하고 있고요. 2021년 한 3월 정도까지는 정상적으로 예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는데 제2경인선은 인천 1·2호선, 서울 1·2·5·7·9호선 그리고 서해안선, 수인선 등과 환승을 하게 됩니다. 9개 노선하고 환승을 하기 때문에 훨씬 더 교통 편의가 증진되고 생활 환경이 넓어지게 됩니다.

■ 댓글을 찾아서
Q) 만 3살 미만 자녀를 둔 남성에게 육아휴직을 한 달 이상 의무적으로 주자는 법안을 의원님이 발의하셨어요. 뉴스마다 다양한 댓글이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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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육아휴직, 택도 없다"
"눈치 보여 못 씀"
"나라는 생색내고 뒤처리는 회사와 동료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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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들으셨습니까?

A) 저희는 제도적으로는 세계 1등입니다. 남녀가 1년 동안 육아휴직을 쓸 수 있어요. 그런데 실질적으로 육아휴직을 쓰는 비율은 남성의 경우 10% 미만 언저리에서 육아휴직을 쓰고 있거든요? 그러다보니까 남성의 육아휴직을 좀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다. 그런데 한 달로 되겠느냐는 말씀 하시는데, 제가 법안을 발의한 것은 의무적으로 쓰는 한 달입니다. 한 달로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는 의미가 아니고 최소한 의무적으로 남성이 한 달 이상의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자연스럽게 우리 사회도 변화의 단초가 될 수 있다. 그리고 그게 시작이다…. 

■ 끝인사
정치를 시작한 지 많은 시간이 흐르지 않아서 부족한 점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지역에 계신 주민 여러분들과 소통을 하면서 제가 공약으로 내걸었던 제2경인선 사업, GTX-B 노선 사업 그리고 소래포구 국가어항 지정 사업, 남동공단 현대화 사업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영상취재: 장기혁,최백진/ 영상편집: 유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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