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른바 4+1 협의체가 어젯밤 선거법 합의안을 도출하기 위해 다시 만났고, 오늘은 야 3당 대표가 직접 회동하며 극적 타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패스트트랙 법안 저지를 위한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정의당과 평화당, 대안신당 논의 기구를 일컫는 4+1 협의체.

선거법 합의안을 마련하기 위해 어젯밤 다시 만났지만, 일단 담판을 짓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의견 차이가 상당 부분 좁혀져, 오늘 안에 최종 합의에 이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4+1 협의체에 속한 정당들 가운데 바른미래당 손학규, 정의당 심상정, 평화당 정동영 3당 대표들이 만나 추가 조율을 시도하는 겁니다.

조금 전인 오전 11시부터 회동이 시작됐는데, 만약 합의안이 나온다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는 이르면 내일(19일) 본회의를 열어 패스트트랙 법안 일괄 상정을 추진할 걸로 보입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좌파 야합 협상은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정치사의 크나큰 오점으로 남을 것이라고 맞섰습니다.

황 대표는 오늘 패스트트랙 법안 저지 농성장인 국회 로텐더홀에서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를 주재하면서, 4+1 협의체의 선거법 협의에 대해 개혁을 핑계로 뒤로는 온갖 협잡을 벌이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최근 국회 내에서 열린 패스트트랙 법안 저지 집회를 거론하며 한국당을 압박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국회가 사상 초유의 폭력 집회로 얼룩졌다며, 한국당이 주도하고 지원했다는 점에서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OBS뉴스 김민주입니다.

<영상취재: 조성범,조상민/ 영상편집: 공수구>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