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대외여건 개선 노력을 통해 국내 경기를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신북방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부진에 빠진 수출 반등에 '올인'하기로 했습니다.
양태환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대외여건 개선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습니다.

우선 올해 북방국가와 경제협력에 새 지평을 열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금년이 명실 상부한 신북방정책 성과 창출의 원년이 되도록 북방 국가들과의 경협을 강화하고…]

이를 위해 한국과 러시아 간 '9개 다리 협력체계'를 확대·개편하기로 했습니다.

대상은 철도·전기·조선·가스·항만·북극항로·농림·수산·산업단지 등 9개 분야입니다.

또 중앙아시아와 몽골 등 북방국가와 중장기 협력 모델을 수립하고 양자·다자간 FTA 벨트도 구축할 예정입니다.

중국과 경제협력도 활발히 추진됩니다.

서비스 신산업 협력, 해외 인프라 등 윈-윈 가능한 협력 기회를 적극 창출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 G20 정상회의 등에서 디지털 경제·혁신성장 등 이슈를 선도하기로 했습니다.

대외여건 개선 노력을 통해 정부는 국내 경기가 한 층 나아질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1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수출도 반등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수출금융 240조 5천억 원 공급 등 총력 지원을 통해 반드시 수출 반등을 이뤄내겠습니다.]

대외 리스크에 대한 경계도 늦추지 않기로 했습니다.

올해 미중 무역 협상 2단계 진행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경각심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OBS뉴스 양태환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 영상편집: 유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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