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중소기업 판로 지원을 위해 설립된 경기도주식회사가 애물단지에서 효자로 탈바꿈됐습니다.
지난해 백억 원 가까운 매출을 올리고 흑자를 냈는데 올해도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권현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주식회사가 지난해 97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2018년 매출 35억 원에 비하면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2016년 11월 출범 이후 이어져온 적자행진도 멈추고 처음 흑자도 냈습니다.

디자인 개선과 마케팅 지원 대신 유통과 판로 개척에 집중하면서 급성장이 가능했습니다.

인터넷 쇼핑몰 공략을 강화하고 대형마트 진입에도 성공하면서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올해 성장의 관건도 판로 개척입니다.

지난해 하반기 시작해 성과를 거둔 SNS 폐쇄몰 투입 예산을 올해는 10배 늘렸습니다.

틈새 시장 선점 전략으로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동남아와 중국에서 한국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큰 라오스와 연변에 진출 거점이 마련됩니다.

연간 관광객 천만 시대를 앞둔 백두산에 들어설 쇼핑타운 입점도 확정됐습니다.

[이석훈 / 경기도주식회사 대표: 굉장히 상징적인 곳에 경기도가 선점을 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거죠. 아직 완성하지 않은 곳에 선점했기 때문에 좋은 조건으로 공간을 할애할 것입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올해 매출 목표를 130억 원으로 정하고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OBS뉴스 권현입니다.

<영상취재: 이홍렬 / 영상편집: 유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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