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빅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데요.
경기도 지자체들이 빅데이터를 행정에 적극 도입하면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권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1일 문을 연 경기지역 경제포털입니다.

경기도가 12개 전문기관과 손잡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축했습니다.

유동인구나 기업, 일자리 정보 등이 망라돼 있습니다.

지역화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소비 성향 분석 같이 접하기 어려웠던 정보도 제공됩니다.

지자체가 데이터를 열람하거나 구입해 활용할 수 있는 종합 사이트를 개설한 건 처음입니다.

[이응준 / 경기도 데이터정책담당관: 공공성을 가진 데이터들은 최대한 무료로 개방하고 있습니다. 지역경제 관련된 데이터들을 모아놓았기 때문에 업무 또는 연구에 활용하도록 하는 게 취지입니다.]

성남시는 7개월간 4억 원을 들여 빅데이터로 공공정책을 정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대상은 공공정보 3개 분야, 민간정보 2개 분야입니다.

유동인구와 매출 등 민간정보는 이동통신사와 카드사에서 데이터를 넘겨받아 최신화됩니다.

데이터는 융합, 분석을 거쳐 성남시민의 성향, 생활 패턴, 특성별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활용됩니다.

군포시는 민원과 일자리, 교통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6개 분야 빅데이터를 구축해 정책을 결정하고 있습니다.

의왕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관리에 단전 가구 등 빅데이터 정보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OBS뉴스 권현입니다.

<영상취재: 김영길 / 영상취재: 이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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