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황희가 '아스달 연대기' 출연 당시 닮은 꼴로 불렸던 배우 안소니 마키에 대해 언급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최근 예능에서 활약을 선보인 배우 황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황희는 "25살 때 대학로에서 '작업의 정석'이라는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데뷔했다. 지금보다 더 포부도 컸던 10대가 있었던 것 같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차근차근 잘 채워나가고 있는 과정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고 배우의 꿈을 꾸며 걸어온 길을 떠올렸다.

10대부터 배우를 꿈꿨던 황희는 대학로에서 연극 무대에 서다 이범수의 눈에 띄어 지금의 소속사와 연을 맺었다고 한다.

황희는 "제 본명은 김지수다. 그런데 배우가 가지고 있는 이름은 이름만으로도 분명히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어떤 힘을 준다고 믿는다. 그런 별 것 아니라면 아닐 수 있는 고민들을 갖고 있다가 이범수 선배님께 작은 고민 상담을 했고 여러 가지 이름 후보가 나열된 가운데 '황희'라는 이름이 들어왔다"고 활동명을 만나게 된 배경을 공개했다.

이후 황희는 '아스달 연대기' 오디션에 합격돼 대칸부대의 전사 '무광' 역을 맡았다. 그는 "'아스달 연대기'의 경우에도 사실 촬영 들어가기 3개월 전부터 준비했다. 무광이라는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코너 맥그리거라는 선수의 광기어린 모습들, 계체량을 할 때나 경기를 시작하기에 앞선 모습들을 많이 봤던 것 같다"고 전했다. 

당시 황희는 마블 슈퍼히어로 캐릭터인 팔콘 역의 할리우드 배우 안소니 마키를 닮아 '코리아 팔콘'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황희는 "그분이 혹시 기분나빠하실 수도 있겠다"며 "안소니 마키라는 배우를 저도 좋아했고 지금 잘하고 계시니까 새로운 2대 히어로이자 캡틴으로서 잘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스달 연대기' 후 황희는 숨 돌릴 틈도 없이 차기작으로 메디컬 드라마 '의사요한'을 선택해 장동건, 송중기에 이어 지성까지 대선배들과 연이어 호흡을 맞췄다.

그는 "주연배우로서 지치지 않는 체력이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는 걸 뼈저리게 깨달았다. 1시간짜리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서 2주 동안 촬영하는데 계속 현장에 10시간 넘게 계속 서있는 상황도 생기고 잠을 못자고 바로 들어가는 상황도 생기더라. 연기도 물론 빼놓을 수 없이 중요하지만 체력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많이 깨달았다"고 전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김성오PD, 작가=장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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