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간추린 경제소식입니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한다면 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나타날 것을 우려했습니다.
다주택자가 10년 이상 보유주택을 6월 말까지 팔면 한시적으로 양도소득세 중과 적용이 배제됩니다.
양태환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 오전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과 실물경제 영향을 점검했습니다.

우선 신종 코로나의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관광객 감소와 내수 위축, 수출 감소 등 영향을 신속히 파악할 수 있는 지표를 마련해 일일 점검에 나섰습니다.

부처별 대응반도 구성해 현장 실태 점검에 착수했습니다.

아울러 보건용 마스크와 관련해 일부 담합과 매점매석이 계속되면 엄정히 조치하고,

시장 불안시 물가안정법에 따른 긴급 수급 조정 조치까지 강구할 방침입니다.

다주택자가 서울과 세종 등 조정대상지역 내 10년 이상 보유한 주택을 오는 6월 30일까지 팔면, 한시적으로 양도소득세 중과 적용이 배제됩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 17일 이후 조정대상지역 내 새로 등록한 임대주택은 2년 거주요건을 충족해야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의 영향으로 면세점 업계가 오늘부터 단축 영업에 들어갑니다.

롯데면세점은 서울 명동 본점과 코엑스점, 월드타워점, 부산점까지 4곳의 영업시간을 2시간가량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도 저녁 8시나 8시 반에 문을 닫던 서울 명동점과 강남점 영업시간을 오후 6시 반까지로 바꿨습니다.

업계 측은 직원과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영업시간 단축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OBS뉴스 양태환입니다.

<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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