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위를 자랑하는 프랑스 세자르 영화상 위원진이 성범죄 전력이 있는 로만 폴란스키 감독 작품을 최다 부문 후보에 올린 데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했습니다.

앞서 세자르 영화상 위원회는 오는 28일 시상을 앞두고 폴란스키의 영화 '장교와 스파이'를 작품상 등 12개 부문 후보에 올렸습니다.

이에 대해 배우와 감독 등을 중심으로 한 200여 프랑스 영화인들이 개혁을 요구하고 나섰으며 세자르상 위원진은 결국 총사퇴를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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