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상에 내려진 풍랑경보로 17일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11개 항로 가운데 인천∼백령도 등 9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항 운항 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 현재 풍랑경보가 내려진 인천 먼바다에는 3∼5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초속 14∼18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 인천∼연평도, 인천∼풍도 등 9개 항로의 여객선 10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강화도 하리∼서검, 외포∼주문 등 내륙에서 비교적 가까운 나머지 2개 항로의 여객선 2척은 정상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항 운항 관리센터 관계자는 "서해 중부 먼바다에 내려진 풍랑경보는 내일(18일) 오전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선착장에 나오기 전에 반드시 선사에 운항 여부를 먼저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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