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옥자' 제이크 질렌할이 봉준호 감독을 극찬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자신만의 독보적인 작품세계로 하나의 장르를 구축한 봉준호 감독의 '옥자'를 파헤쳐 봤다.

'옥자'는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는 등 상당한 호평을 받았던 바 있다. 이와 관련 봉준호 감독은 "칸 영화제만큼 영광스럽고 흥분되는 자리가 없을 것 같다. 동시에 불타는 프라이팬에 올라간 생선 같은 느낌도 있다. 흥분도 되지만 두렵기도 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옥자'에는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캐스팅돼 화제가 됐다. 틸다 스윈튼은 '설국열차'에 이어 '옥자'에서 또 한 번 봉준호 감독과 인연을 맺었다. 

또한 연기파 배우 제이크 질렌할의 능청스러운 연기도 눈길을 끌었다. 제이크 질렌할은 "봉준호 감독의 전 작품을 보셨다면 그 분의 뛰어난 시각적 감각 외에도 분위기를 어우르는 능력도 보셨을 거다. 다양한 문화를 사랑하는 그 분의 특성 덕분일 것이다. 유머 감각이라든지 구체적이고 한국적인 부분이 국제적 무대로도 옮겨지는 것 같다"고 봉준호 감독을 극찬했다.

봉준호 감독은 "('옥자' 프로젝트) 자체가 가지고 있는 모험적인 측면이나 독특함 때문에 '내가 만약 투자자라면 나는 과연 이 영화에 투자할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분명 아름다운 영화가 되리라고 믿지만 '나라면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이 영화에는) 과감한 모험적인 측면이 분명 있다"고 설명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임정석PD, 작가=박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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