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동두천·연천 지역구는 경기 북부에서도 보수세가 가장 강한 곳중 하나입니다.
현역인 미래통합당 김성원 의원이 재선을 노리고 있는데요,
민주당에선 3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내고 경선에 뛰어들었습니다.
강병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동두천시연천군 지역구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만들어진 지역구입니다.

양주시가 지역구에서 분리되고 연천군이 더해지면서 보수세가 더 강해졌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하지만, 동두천시의 경우 역대 지방선거에서는 진보 후보들이 당선된 바 있습니다.

미래통합당 김성원 의원은 동두천, 연천 복선전철과 국가산업단지 성과를 앞세워 재선에 도전합니다.

민주당이 보수 텃밭에서 어느정도 선전을 펼칠지가 관심사인 가운데 3명의 후보들이 당내 경선을 준비중입니다.

경선 후보는 남병근 신한대 석좌교수와 서동욱 전 상해 영사, 의료법인 임원 출신의 최헌호 후보가 3파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동두천은 미군이 떠나면서 도시 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있다는게 시급한 현안 중 하나입니다.

인구까지 줄어 도시공동화를 걱정해야하는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시민들은 과거의 영광을 되찾아 줄 후보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천군은 군사 도시의 한계를 극복해야한다는 열망이 큰 곳입니다.

지금도 연천군 상당부분이 군사지역이다 보니 다른 도시들에 비해 발전이 너무 뒤쳐진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그나마 '관광 연천'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이 또한 경기도와 정부 지원 없이는 불가능해 연천을 위해 뛰어 줄 후보가 절실합니다.

OBS뉴스 강병호입니다.

<영상취재 : 유병철 / 영상편집 : 이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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