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지 37일 만에 확진자가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하루 새 확진자가 169명이 증가했고, 사망자도 12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146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제 오후 4시 이후 169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천 명을 넘어선 것입니다.

대구가 134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19명, 부산 8명, 서울 4명, 경남 2명, 인천과 경기 한 명씩으로 조사됐습니다.

지금까지 확진자 중 대구·경북 확진자는 945명입니다.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자가 597명으로 전체 환자의 52%를 넘어섰습니다.

대구에서 입원 중인 19살 이상 폐렴 환자 503명 가운데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부산 지역은 누적 확진자 50명 중 23명이 동래구 소재 온천교회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호트 격리를 진행 중인 부산의 아시아드요양병원에서도 요양보호사 한 명이 추가로 확진돼 모두 두명이 됐습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12명입니다.

오늘 새벽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호흡기 치료 중이던 73살 남성이 숨지면서 12번째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해당 환자는 당뇨와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어제 국내에서 거주 중인 36살 몽골인 남성이 확진자 중 11번째로 숨졌습니다.

확진자 중 5명이 위중한 상태이고 13명이 산소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위중 환자 두 명과 중증 환자 10명은 청도대남병원 사례로 확인됐습니다.

OBS 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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