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을 우려하며 적극적인 확산 억제 조치를 주문했습니다.
코로나19는 경제에도 영향을 미쳐 국제통화기금은 세계 경제성장 전망치를 낮춰 잡아야 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철호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보건기구, WHO가 경고했습니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조짐이 있다며 세계 각국이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 WHO 사무총장 : 지금은 두려워 할 때가 아니라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생명 구조를 위한 행동에 나설 때입니다.]

지난 이틀 동안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중국을 초과한 부분을 지적한 것인데,

2주 이상 확진 사례를 보고하지 않은 벨기에와 인도, 러시아 등을 거론하며 공격적인 초기 대응이 전염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세계 6개 대륙에 모두 확진자가 발생하며 위축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650명인 이탈리아는 17명이 사망하며 사망자 면에서는 한국을 넘어섰고 프랑스에서는 하루 새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세계 경제도 급랭하며 국제통화기금 IMF는 코로나19 때문에 4월 세계 경제성장 전망치를 하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게리 라이스 / IMF 대변인 :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확실히 경제성장에 영향을 미칠 것은 분명합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도 올해 세계 성장률을 2.8%로 2009년 중반 이후 최악으로 전망했고

골드만삭스는 스탠더드앤푸어스500기업들의 올해 순익을 제로 성장으로 내다보며 코로나19로 인한 성장률 실적 비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OBS뉴스 정철호입니다.

<영상편집 : 민병주>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