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사태가 전 지구적인 문제가 되면서 세계 각국의 이목이 우리나라에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일별 확진자 수가 고무적인 추세를 보이면서 빠른 대응과 투명성이 코로나19 사태의 열쇠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아나운서】

미국 CNN 특파원이 고양시의 드라이브 스루 선별 진료소를 찾았습니다.

안전하고 빠르게 검사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이라고 소개합니다.

이미 영국과 독일은 우리나라를 본떠 드라이브 스루 선별 진료소를 도입했고, 백악관도 운영 노하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쿠웨이트의 유력 일간지는 우리나라의 뛰어난 기술력과 빠른 대응을 주목했습니다.

정확도 95%의 진단 키트, 확진자와 자가 격리자의 상태를 살펴볼 수 있는 스마트폰 앱 등 첨단 기술이 질병 통제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한국이 대규모 검사로 새로운 질병의 얼개를 그릴 수 있는 '경이로운 실험실'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고, 영국 BBC와 미국 CNN은 투명하고 정확한 정보 공유를 주목했습니다.

[이반 왓슨 / CNN 기자 : 한국 정부는 전국, 그리고 지방 시군의 상황을 매일 브리핑합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우리나라의 추세가 고무적인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다른 국가들에도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 WHO 사무총장 : (일부 기관의 책임으로 떠밀어서는) 안 됩니다. 코로나19 사태는 범정부 차원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여기에 우리나라의 일별 평균 확진자 수가 실제로 줄어드는 모양새를 보이면서 코로나19 대처의 모범 사례로 남을 수 있을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월드뉴스 홍원기입니다.

<구성 : 송은미, 영상편집 : 용형진>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