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들에게 돌려줘야 할 진료비 환급금 수천만 원을 빼돌려 쓴 혐의를 받는 가천대 길병원 전·현직 직원들이 약식기소됐습니다.

인천지검 지식재산·보건범죄전담부는 업무상횡령 혐의로 전 원무팀장 A씨 등 길병원 전·현직 직원 4명을 약식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범행 당시 원무팀에서 가장 직급이 높았던 A씨와 계장 B씨는 벌금 1천만 원에, 당시 원무과장 직무대리였던 C씨는 벌금 700만 원에 약식기소됐습니다.

검찰은 또 전 원무팀 주임에 대해서는 벌금 5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려달라고 법원에 청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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