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국내 확진환자가 1만384명까지 늘었습니다.
정부는 우리 국민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는 나라에 대해 사증면제와 무사증입국을 잠정 정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국내 누적 확진자는 1만 38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보다 53명이 늘었습니다.

신규 환자가 사흘째 두자릿 수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신규 환자 중 대구에서 9명이 추가됐고.서울은 11명, 경기 6명, 인천이 4명이 추가됐습니다.

사망자는 8명 추가돼 모두 200명을 넘었습니다.

서울에서 코로나19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구로 콜센터 직원의 남편으로, 폐암 말기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가족 4명 모두가 감염됐습니다.

강남 대형 유흥업소 종업원 2명의 확진판정으로 대규모 집단 감염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이들의 접촉자 110여 명에 대해 추적 조사 중입니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입국자 유입 환자는 14명입니다.

인천에 거주하는 모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38세 아들이 업무차 팔라우에서 거주하다 입국해 전파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우리 국민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는 나라에 대해 사증면제와 무사증입국을 잠정 정지하고, 외국인 입국제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해외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아시아로 번질 위험한 상황이고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이같이 정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전자 손목밴드 도입 문제는 국민 여론을 수렴해서 조만간 결론을 내리도록 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취재: 차규남 /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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