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의붓아들을 목검으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구형받은 20대 계부가 검찰이 추가 기소한 다른 자녀 학대 혐의를 법정에서 인정했습니다.

인천지법 형사13부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살인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27살 A씨의 변호인은 "(다른 자녀들을 학대한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A씨가 숨진 첫째 의붓아들 외에 둘째와 셋째 의붓아들도 신체, 정서적으로 학대한 것으로 보고 지난달 19일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학대 혐의로 그를 추가 기소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