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숙경 기자] 췌장암으로 투병 중인 유상철이 인천 유나이티드 사령탑으로 복귀를 원했지만 안타깝게 무산됐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연예계를 뜨겁게 달군 핫뉴스를 살펴봤다.

프로축구 인천 팀이 7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결국 팀을 이끌던 임완섭 감독이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하자 앞서 사령탑으로 있었던 유상철 감독이 복귀 의사를 드러냈다.

유상철 감독은 지난해 췌장암 4기 진단받고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지휘봉을 내려놨다. 이후 팀의 부진이 계속되자 "도움이 되고 싶다"며 손을 내민 것.

하지만 유상철 감독의 복귀는 최종 단계에서 무산됐다.

구단 측은 유상철 감독의 항암치료가 끝났다고는 하지만 아직 완치가 아닌데다 건강 악화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감독직을 수행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췌장암 투병 중에도 매 경기를 지켜봤던 유상철 감독. 복귀는 아쉽게 무산됐지만 신임 감독이 선임될 때까지 조언자 역할을 맡기로 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이용천PD, 작가=장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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