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치권으로 갑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3차 추경안 처리를 끝내고 곧바로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
미래통합당도 이제 복귀하겠다고 했는데, 공수처 출범과 인사청문회 등을 놓고 여야 격돌을 예고했습니다.
김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박병석 / 국회의장: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수정안대로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

35조 원대 3차 추경안이 어젯밤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고용 안전망을 위한 9조1천억 원, 내수·수출·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3조2천억 원, K-방역 산업 육성에 2조4천억 원 등이 편성됐습니다.

대학 등록금 반환을 위한 간접 지원 예산은 천억 원 규모로 반영됐습니다.

민주당은 곧바로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종부세 강화를 담은 부동산 대책 후속 입법 등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미래통합당이 조건 없는 국회 등원으로 법안 처리에 함께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쉼 없이 일하는 국회를 만들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상임위원회 강제 배정 등에 항의해 이번 추경 심사를 거부한 통합당은 다음 주 복귀를 예고했습니다.

국회가 일단 정상화되겠지만, 새로 내정된 통일부 장관과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등을 놓고 여야 대치는 또 다시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주호영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인사청문회도 있고 여러가지 이 정권의 실정이나 문제점들이 있기 때문에 7월 국회에 참여하자는 의견이 많았는데….]

특히 공수처장 후보 추천을 놓고는 이미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1차적인 뇌관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OBS뉴스 김민주입니다.

<영상취재: 조성범,조상민/ 영상편집: 양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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