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정부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점하고자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한국판 뉴딜'의 종합 계획이 발표됐습니다.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이 두 분야를 중심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로  나아가겠다는 구상인데요.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이 대한민국 대전환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진만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을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대전환의 선언”이자 “새로운 100년의 설계”라고 정의했습니다.

[문재인/대통령: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탄소 의존 경제에서 저탄소 경제로, 불평등 사회에서 포용 사회로, 대한민국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입니다.]
 
과거 토목 사업 위주였던 미국의 뉴딜 정책과는 결이 다릅니다.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문명 흐름에 앞서 가기 위해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개념이 도입됐습니다.

이 두 축을 바탕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고용안전망 강화를 통해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문재인/대통령: 튼튼한 고용·사회안전망을 토대로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두 축으로 세워 세계사적 흐름을 앞서가는 선도국가로 나아가겠습니다.]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의 국내 대표기업인 네이버와 현대차 대표들을 라이브로 연결해 기업의 생생한 의견도 들었습니다.

[정의선/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저탄소, 나아가 제로탄소 시대를 위해 전기차와 그리고 수소전기차 부분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기술 기업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보고 대회에는 노·사·민·당·정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특히 대한상의·무역협회 등 경제 5단체장과 한국노총위원장은 참석했지만 민주노총 지도부는 불참했습니다.

OBS뉴스 최진만입니다.

<영상취재:채종윤,조성진 / 영상편집:유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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