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숙경 기자] 배우 박서준의 어린 시절이 공개됐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청춘'이라는 옷이 그를 만나면 남다른 진가가 발휘되는 '청춘의 얼굴'을 한 배우 박서준의 인생 시계를 '스타 연구소'에서 되돌려봤다.

1988년 12월 16일 서울특별시에서 애교 넘치는 눈웃음이 귀여운 한 아이가 태어났다. 이 아이의 이름은 박용규. 아이는 커서 대한민국의 청춘을 대표하는 배우가 됐다. 바로 박서준이다.

박서준은 데뷔하며 철학관에 가서 예명을 지었다. 원래 다른 이름을 추천해 줬는데 본인이 준비해간 이름인 '서준은 어때요?'라고 물었고 '괜찮다'는 답을 받고 이름을 결정했다.

삼 형제 중 장남인 그는 세 살, 여덟 살 차이 나는 남동생이 둘 있다. 그리고 아버지는 가정적이지만 매우 엄격했다.

이런 가정의 첫째였기에 자연히 '착한 아들'이 되어야 했다. 부모님 말씀을 한 번도 어긴 적 없이 올곧은 성장기를 보낸 박서준은 책임감도 강해서 동생들이 자신의 행동을 보고 따라 할까 봐  모난 행동도 하지 못했고 누르는 삶을 살다 보니 자연스레 성격도 무뚝뚝해졌다.

어릴 땐 꽤 부유한 삶을 살았던 박서준. 그의 아버지는 고등학교 때 혈혈단신 서울에 올라와 자수성가한 인물이다. 당시에 부의 상징인 브랜드 자동차를 탔고 단속도 안 당할 정도로 잘 살았다.

하지만 초등학교에 들어간 후 IMF와 함께 아버지의 사업이 힘들어지며 가세가 기울었고 10평 남짓한 좁은 집으로 이사를 해야 했다.

그 후 그의 아버지는 자신의 꿈보다 자식들을 위해 살아가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뭐든 다 했고 결국 재기를 했다. 

이때 박서준은 굴곡을 겪어도 아버지처럼 일어서려고 노력하는 삶을 살겠다 다짐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김준형PD, 작가=김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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