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의 종료 여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던 정부가 2단계로 완화를 결정했습니다.
오늘부터 일반음식점과 카페 등이 오후 9시 이후까지 매장 내 영업이 가능해 지는데요, 대신 방역 수칙은 더 철저히 지켜야 한다는 단서가 붙었습니다.
달라지는 내용, 김대희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 식당가.

가을별미 전어와 새우를 찾는 식도락을 찾기 힘듭니다.

오후 9시면 닫다보니 주말 대목은 옛이야기입니다.

[김이용 / 노량진 수산시장 식당 점주: 회식이나 모임 일정은 거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저희 쪽은 체감이 크죠.]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늘부터 2단계로 낮춰지면, 9시 이후에도 영업이 가능해집니다.

커피전문점과 아이스크림점, 빙수전문점과 학원 등도 영업 제한이 풀리고,

헬스장과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도 운영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됩니다. 

PC방 영업은 허용하지만 미성년자는 입장이 안됩니다.

실내에서 음식을 먹으면 안되고, 띄어앉기를 해야합니다.

QR코드를 이용한 전자출입명부 도입과 마스크 착용, 이용자간 2m 간격 유지 등 방역수칙은 엄격히 관리됩니다.

추석연휴를 앞두고는 오는 28일부터 전국에 2주간 특별방역기간을 설정돼 다시 강력한 방역조치가 시행됩니다.

[정세균 국무총리: 이번 추석만큼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이동 자제 노력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단계 조치는 유지되는 만큼 실내 50명 이상이 모이는 행사는 금지되고,

노래연습장 등 고위험시설 11곳 영업도 여전히 할 수 없습니다.

'비대면 예배'도 원칙대로 지켜야 합니다.

OBS뉴스 김대희입니다.

<영상취재: 유승환, 이시영/ 영상편집: 민병주>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