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숙경 기자] 가수 조용필이 아내를 가슴에 묻은 사연이 공개됐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요요미의 이런가요'에서 가족을 먼저 떠나 보내고 그 아픔을 가슴에 묻은 스타와 그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살펴봤다.

조용필은 지난 1994년 40대 중반의 나이에 미국 교포 출신 사업가 안모 씨와 가정을 꾸렸다.

뒤늦게 만난 두 사람은 자녀 없이 오붓하게 지냈지만 2003년 조용필의 아내가 심장마비로 사망하면서 그 행복도 끝이 났다. 

장례식 내내 식음을 전폐한 조용필은 장례식을 마친 후 아내가 없는 집에 들어갈 용기가 나지 않아 노래방을 찾아 아내가 좋아하던 노래를 부르며 눈물을 흘렸다. 시간이 지나도 슬픔이 달래지지 않아 은퇴를 고려할 정도였다.

세월이 흘러 아내를 가슴에 묻은 조용필은 아내의 이름 중 한 글자인 '진'을 제목으로 한 헌정곡을 발표, 아내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임정석PD, 작가=김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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