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확산으로 닫혔던 수도권 학교의 문이 다음 주 월요일부터 다시 열립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을 최대한 막기 위해 추석 연휴 특별방역기간이 끝나는 다음 달 11일까지 등교 인원에 제한을 두기로 했습니다.
강병호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권 학생들의 등교가 다시 시작됩니다.

최근 코로나 사태가 진정 국면을 보이고, 특히 학교 감염이 9월들어 한 자리 숫자로 줄어든데 따른 조치입니다.

수도권 등교는 지난달 26일 이후 한 달 만입니다.

[유은혜 /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 : 중대본의 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조정에 따라서 서울, 경기, 인천 수도권 지역의 모든 학교는 9월21일부터 등교 수업을 재개합니다.]

다만 추석특별방역기간인 다음 달 11일까지는 학교 밀집도도 최소화 됩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는 전체 학생의 3분의 1 이내,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에서 등교가 실시됩니다.

학년별로 격주나 격일 형태의 수업이 이뤄지게 됩니다.

원격 수업 기간에 매일 학교에 갔던 고3 학생들도 대입 수시 모집 등에 따라 다음주부터 등교와 원격을 병행하게 됩니다.

수도권 외 지역도 현재 코로나19 2단계 상황에 따라 수도권과 같은 원칙이 적용됩니다.

교육부는 또 원격 수업 장기화에 따른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맞춤형 학습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학교방역을 위해서는 1학기 수준인 4만 명 확보도 이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OBS뉴스 강병호입니다.

<영상취재 : 차규남 / 영상편집 :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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