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민 5명 중 4명은 이번 추석 연휴에 고향에 내려갈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한 국민적 동참으로 보이는데, 대부분은 집에서 쉬겠다고 응답했습니다.
우승원 기자입니다.

【기자】

닷새 동안의 추석 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부는 이번 연휴가 코로나19 재확산 여부를 결정지을 중요한 시기라며, 이동 자제를 당부한 상황.

이런 가운데 경기도민 대다수도 올 추석에는 고향에 내려가지 않기로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선범 / 경기도 수원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번 추석은 쉬고 코로나19 끝나면 날짜 잡아서 가족끼리 보기로 했어요.]

[이용훈 / 경기도 수원시: 코로나19 때문에 이동 많이 안 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서 집에서 쉬려고 해요. 아무 데도 안 가고.]

경기도가 18세 이상 경기도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79.4%의 응답자가 고향 방문 계획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5명 중 4명꼴입니다.

이 중 집에서 쉬겠다고 밝힌 비율이 82%로 가장 많았고, 회사 근무나 공부, 개인 취미생활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강희 / 경기도 홍보콘텐츠담당관: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 추석에는 이동을 최대한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방역당국은 연휴 동안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불가피한 일로 외출 시엔 반드시 마스크를 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OBS뉴스 우승원입니다.

<영상편집: 유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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