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하루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4명으로, 사흘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 병원과 요양시설, 어린이집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랐는데, 추석 연휴를 앞두고 확산세가 꺾이질 않아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4명.

이중 수도권의 확진자는 83명으로 확산세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있습니다.

곳곳에서 새 집단감염이 생기고, 또 다른 곳으로 꼬리를 물고 퍼지고 있습니다.

[박유미 /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 현재 소모임, 직장, 어린이집 등 일상에서 일상의 생활공간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지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서울 도봉구의 노인시설인 '예마루데이케이센터'에서 새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시설 이용자 9명 비롯해 가족, 지인 등 17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관악구의 사랑나무어린이집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6명이 확진됐습니다.

이 어린이집은 민간 가정형으로 거실에서 함께 식사를 하고 화장실도 공동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 강서구의 발산대우주어린이집 집단감염은 이달 13일과 18일 동대문구 성경모임에서 전파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모임에 참석한 어린이집 교사를 거쳐 원아, 학부모 등 총 18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달 10일부터 21일까지 동대문구 동의보감타워 오피스텔 1714호를 방문한 사람은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모두 검사 받아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는 3명 추가 확진됐고

강남구 부동산중개 임대업 회사인 디와이디벨로먼트 사무실에서도 5명이 확진됐는데, 새로운 집단 감염사례로 밝혀졌습니다

경기도 안양에서는 지난 23일 평촌동 성악학원에서 강사가 처음으로 확진된 후 수강생과 가족 등 1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취재:유승환/영상편집: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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