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엿새 만에 다시 1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해외 유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고 추석발 n차 감염도 확산되는 양상입니다.
인천에서는 추석연휴에 화투놀이를 한 주민들이 확진됐습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 입원 환자 등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감염자가 64명으로 늘었습니다.

양주시의 모 군부대에서는 자가격리 중이던 부대원 1명이 확진돼 누적 6명, 동두천시 친구모임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18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 서초구 서울법원종합청사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고법 소속 속기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배우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추석연휴 집단 감염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전에서 추석연휴 일가족 7명의 집단 감염에 확진된 원아가 다니던 어린이집에서 원생과 교사, 가족 등 모두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또, 일가족 가운데 확진된 사위는 모 교회 목사로, 지난 8~10일 교회 수련회에 참석했는데 여기서도 3명의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인천시 강화군에서는 추석 연휴 화투 모임에 참석한 주민 등 5명이 추가로 확진돼 감염자가 모두 7명으로 늘었습니다.

강원도 강릉시 지인 모임과 관련해서는 지난 9일, 첫 확진자 발생 후 7명이 추가돼 총 8명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2명으로 엿새 만에 백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지역감염은 69명이었는데 해외유입 확진자가 33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 6일과 12일,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선박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11명과 3명 등이 각각 확진되는등 외국선박 감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경북 포항신항에 입항한 파나마 선적 화물선에서도 선원 21명 중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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