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는 6일차 국정감사를 진행했습니다.
최재형 감사원장은 다음 주 초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타당성 감사 결과를 공개한다고 밝혔고, '검언유착 의혹'으로 수사받는 한동훈 검사장을 놓고는 곳곳에서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김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 임한 최재형 감사원장.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타당성 감사 발표가 8개월이나 지연돼 죄송하다며 늦어도 20일까지는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복잡한 문제가 얽혀있는데다 감사 저항이 굉장히 많았다고 했습니다.

[최재형 / 감사원장: 국회의 감사 요구 이후에 산업부 공무원들이 관계 자료를 거의 모두 삭제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복구하는 데도 시간이 걸렸고 또 진술 받는 과정에서도 상당히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다만 여권이 자신을 비판한 것이 감사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조수진 / 국민의힘 의원: 우리 감사원장께서는 언젠가부터 핍박을 받는다거나 제2의 윤석열이라는 평가도 있기 때문에 여쭤보는 겁니다. (핍박 말씀하시는데 핍박 받고 전혀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검언유착 의혹'으로 수사받는 한동훈 검사장 증인 채택을 놓고서는 설전을 벌였습니다.

[백혜련 / 더불어민주당 의원: 스스로가 국감장에 나와서 발언하겠다고 얘기를 했는데요. 그야말로 정쟁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김도읍 / 국민의힘 의원: 한동훈 검사를 불러서 과연 그것이 사실인지 항변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하는 겁니다.]

KBS 국감에 출석한 양승동 사장은 '검언유착 오보' 관련 야당 의원들 질의에 "단순 실수"라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인천교육청 감사에선 '라면 화재' 사건은 돌봄 공백이 문제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은 "인천 학교 510곳 중 114곳에만 교육복지사가 있다"고 비판, 도성훈 인천교육감은 "12명을 확충한다"고 답했습니다.

OBS뉴스 김민주입니다.

<영상취재: 조성범,조상민/ 영상편집: 양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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