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어제 하루 73명 늘었습니다.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지만 거리두기가 완화된 이후에도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면서 방역 당국이 긴장의 고삐를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양태환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는 모두 73명.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지만 전날보다 26명 늘었습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모두 2만5천108명이 됐습니다.

국내 확진자는 62명으로 역시 41명에 그쳤던 어제보다 21명이 늘었습니다.

사망 사례 역시 보고됐는데, 당국은 어제 두명이 숨지면서 누적사망자수가 모두 443명을 기록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확진자는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됐는데, 인천은 1명에 그쳤지만 서울과 경기도는 각각 17명과 32명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요양병원과 대형마트, 술집 등을 통한 집단감염사례는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여전히 긴장감과 경각심을 늦출 수 없고 집단 발생 그리고 고위험군 감염을 계속 경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서울시 중랑구 이마트 상봉점 관련해서 1명이, 송파구 잠원 의료기기와 관련해서는 8명이 추가됐습니다.

특히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에서 간병인과 환자 등 17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244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인 만큼 관련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경기 동두천시에서도 초등학생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학생과 교직원 등 150여 명이 진단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OBS뉴스 양태환입니다.

<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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