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틀째 열린 경기도 국정감사에서는 경기도형 임대주택 정책인 '기본주택'에 대한 내실화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빗발쳤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SNS에 제1야당인 국민의힘을 '국민의짐'이라고 표현한데 대해 설전이 오고갔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틀째 열린 경기도 국정감사.

경기도형 장기공공임대주택인 '기본주택'과 관련한 질의가 쏟아졌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주거안정을 위한 기본주택의 도입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윤덕 / 더불어민주당 의원 : 하자율을 극복하는 문제, 또 다른 측면에서는 아파트가 성냥갑식이 아니라….]

이 지사는 기존 임대주택과 개념이 180도 다른 중산층 아파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경기도지사 : 역세권에 가장 가까운 곳에 식구가 늘어나고 수입이 늘어나면 옮겨갈 수 있는 형태로 다양하게 지을 생각이고….]

수도권 광역교통수단 GTX-C 노선의 연장사업 문제에 대한 질의도 나왔습니다.

[홍기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경기도에서도 C노선이 평택 지제역까지 연장되는 데 있어서 적극적으로 나서주시면 좋겠는데….]

[규정을 개정해서 (기점으로부터) 60km까지 늘리면 평택까지 가는 게 가능해서요, 경기도의 주요 핵심 추진 사업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경기도의 홍보비 과다 지출을 지적한 것에 대해 이 지사가 SNS에 '국민의짐'이라고 표현한데 대해 발끈했습니다.

[박성민 / 국민의힘 의원 : 제1야당의 당명에 국민의짐이 뭡니까?]

['그런 얘기를 들을 정도로 하시면 안된다' 이런 충고를 드린 거예요.]

야당은 옵티머스의 광주 물류단지 추진 과정에 이 지사 연루 의혹을 재차 제기했습니다.

OBS뉴스 김대영입니다.

<영상취재: 이홍렬 / 영상편집: 이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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