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1대 국회 첫 국감이 오늘 사실상 마무리됩니다. 법사위에 출석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답변에 이목이 쏠립니다.
국감을 마치면 여야는 공수처 출범과 쟁점 법안을 놓고 격돌을 이어갑니다.
정치권 소식, 이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법사위와 교육위, 국방위 등 10개 상임위가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출석한 법사위에선 수사 지휘권 발동 등이 날선 공방의 대상입니다.

국방위와 농해수위에선 서해상 공무원 피살 사건이, 행안위에서는 진영 행안부 장관의 옵티머스펀드 투자가 쟁점입니다.

앞으로 청와대와 국정원 등을 대한 '겸임 상임위' 국감이 남아있지만, 21대 국회 첫 국감은 사실상 오늘로 막을 내립니다.

여야는 이제 공수처 출범과 쟁점 법안, 내년도 예산을 둘러싼 격돌로 넘어갑니다.

특히 국민의힘이 야당 몫의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을 내정하면서 공수처 공방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지난 23일, CBS 라디오): 저희들 추천 준비하고 있습니다. (언제 하실 거예요?) 저쪽(민주당)은 힘이 있다고 26일까지 하라고 하는데 저희들은 그 즈음에 추천할 겁니다.(그 즈음에?) 뭐든지 할 수 있는 사람들이어서….]

민주당은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가 구성되는대로 최대한 빨리 진행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23일): 국감을 통해 검찰의 민주적 통제는 더욱 절실해졌습니다. 검찰 스스로 잘못을 고치기를 기대하기가 어렵다는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그래서 공수처는 더 시급해졌습니다.]

또 공정경제3법과 노사관계법 개정, 역대 최대인 556조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등을 놓고도 격돌이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조성범 조상민/ 영상편집: 양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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