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항공 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정한 인천시가 미래 항공 산업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항공융복합산업을 육성하고 항공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전문기관이 인천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유숙열 기자입니다.

【기자】
 
60년 전 인하공과대학 학생들이 자체 개발한 3단계 로켓 발사 시험에 성공하며 최초의 로켓 발사 도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인천시.

[대한뉴스: 인하공과대학 로켓반에서 처음으로 로켓을 발사한 것은 1960년 11월이었는데 지난 19일에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3단계 로켓 2기를 발사 성공을 본 것입니다.]

인천시가 인천공항경제권 발표에 이어 항공융복합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플랫폼까지 문을 열며 항공 산업의 메카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인천 송도에 들어선 '인천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는 589억 원이 투입돼 지상 5층 건축면적 1만9908㎡ 규모로 건립됐습니다.

산학융합지구에는 인천산학융합원과 항공우주캠퍼스, 기업연구관이 들어서 항공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항공부품 시제품을 제작하는 등 미래 항공 산업을 준비하게 됩니다.

[유창경 / 인천산학융합원 원장: (기업의)난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연구개발 지원이 필요한데 이러한 부분을 두 기관이 대학과 기업부설연구소가 아주 가까이에서….]

특히 도심항공교통(UAM)과 항공정비산업(MRO)을 선점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됩니다.

인천시는 산학융합지구가 본격 가동되면 노후화된 인천의 산업단지에도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남춘 / 인천시장(어제): 이 공간에서 청년들이 마음껏 상상을 펼치고 항공 산업을 선도하고 좋은 일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인천시도 적극 힘을 보태겠습니다.]

항공산업 분야를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려는 인천시의 전략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영상취재: 김재춘/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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