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의 안정화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데요.
문재인 대통령이 수능 시험장을 방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수험생들을 응원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배해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자가격리 수험생을 위해 별도로 마련된 수능시험장을 찾았습니다.

[문 대통령: 특히 격리자들, 그다음에 또 확진자까지 시험을 치르니까 그 학생들은 어려움이 크겠습니다.]

코로나 확진자를 위한 병원 시험장과 일반 시험장의 준비 상황도 화상을 통해 점검했습니다.

[박정수/양운고 교장:만약 수험생이 발열이 있는 경우 3분 간격으로 2회 체온을 더 측정하여 모두 37.5도를 넘는 경우 별도시험실에서 시험을 보게 됩니다.

문 대통령은 수능은 많은 수험생이 하루종일 밀폐된 장소에서 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방역의 긴장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말했습니다.

시험 도중 유증상자 발생이나 확진자의 병세 악화 등 돌발상황이 있을 수 있다며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수험생 가운데 확진자나 격리대상자도 더 많이 늘어났을 것 같고, 마지막 순간까지 더 긴장하면서 준비에 철저를 기해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교육부는 일반 수험생과 유증상자, 자가격리자 등을 철저히 분리해 감염을 원천 차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총 3천800명 수용 가능한 자가격리 시험실들을 마련했고 의심 증상자를 위한 별도 공간도 시험장당 5곳 이상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능 이후 대학별 평가에서도 자가격리 수험생 고사장을 따로 준비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OBS뉴스 배해수입니다.

<영상취재: 채종윤 / 영상편집: 공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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