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전국 1천300여 개 시험장에서 수능시험이 일제히 치러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4교시 시험 중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유은총 기자?

【기자】

네, 인천 부평고등학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시험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건가요?

【기자】

네, 방역수칙이 준수된 가운데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4교시 한국사와 탐구영역 시험이 진행 중입니다.

학생들은 시험 시간 내내 마스크를 쓰고 시험을 치르고 있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예년처럼 학교 정문에서 후배들의 응원모습도, 자녀를 위해 두 손 모아 기도하는 학부모들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우려했던 일도 있었습니다.

오늘 새벽에 인천 연수구에서 고3 수험생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인천의료원으로 옮겨졌고 지금 이 병원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고 있습니다.

이 학생과 접촉이 있는 같은 반 학생들은 시험 종료 후 검체검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4교시 시험이 끝나면, 수험생들은 휴식 후 오후 5시부터 5교시 제2외국어와 한문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5교시 시험은 필수과목이 아니기 때문에 수험생 7만 7천여 명만 응시합니다.

수능출제위원회는 이번 시험 난이도가 예년과 같은 평이한 수준이라며, 올해도 EBS 교재 및 강의 내용과 70% 연계율을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어와 영어 영역은 다양한 소재와 자료를 활용해 출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학과 탐구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교과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에 목적을 뒀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수능은 5교시 시험인 제2외국어와 한문 시험이 끝나는 오후 5시 40분에 마칩니다.

지금까지 인천 부평고등학교에서 OBS뉴스 유은총입니다.

<영상취재: 김재춘, 최백진, 이시영 / 영상편집: 민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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