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숙경] 배우 차승원이 모델 출신 배우의 시작을 알리며 후배들의 길을 열어줬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가 모델계의 레전드로 시작해 모델 출신 배우의 시작을 연 선구자인 차승원의 히스토리를 '전설의 인생'에서 들여다봤다.

차승원은 큰 키에 서구적인 외모로 주목을 받으며 80년대 말 패션모델로 데뷔, 남자 모델계의 탑으로 활동했다.

지금은 김우빈, 김주혁 이종석과 같은 모델 출신 배우들이 흔하지만 당시엔 남자 모델을 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았다.

때문에 모델계 입성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그에게 학창 시절은 고난 그 자체였다. 인고의 시간을 거친 그는 90년대 말부터 본격적으로 영화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하지만 연기력 논란으로 관심을 받지 못했다.

그러던 중 뜻밖의 곳에서 주목받았다. 1998년 이승연, 김혜수가 진행했던 토크쇼의 보조 MC로 연달아 출연하면서 연속으로 대박이 터진 것.

이후 많은 작품에 캐스팅됐고 1999년 '자귀모'를 통해 천천히 배우로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뒤이어 개봉된 '세기말'로 연기력 논란에서도 벗어나며 외모는 물론 연기력까지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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