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전용 헬멧과 선글라스까지 쓰고 오토바이 운전석 앞자리를 차지하고 앉은 녀석.

올해 나이 11살의 혼혈견 '보기'입니다.

필리핀에서 오토바이 가게를 운영하는 주인 길버트 씨는 지난 시장에서 우연히 만난 '보기'를 가족으로 맞이한 후 시간이 날 때마다 함께 오토바이 여행을 다닌다는데요.

'보기'가 유명세를 얻으며 가게에 손님이 몰려드는 건 기본!

어느 날 주인에게 달려든 강도를 '보기' 좋게 쫓아낸 적도 있다고 하니 이 정도면 은혜 갚은 견공이 따로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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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홍학부터...

거대한 버섯까지...

형형색색의 조명 장식이 가득한 이곳.

조명 축제 현장이 아닙니다.

영국 서식스주 한 시골집의 크리스마스 조명 장식입니다.

이곳의 주인은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1천 개의 조명을 설치하고 누구든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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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가르는 빠른 손...

발은 거들 뿐입니다.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의 시각 장애인 50명이 라탄 의자 만들기에 도전했는데요.

6시간 만에 의자 50개를 엮어내며 세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들은 시각 장애인의 잠재력을 보여주고 싶어 이 같은 도전에 나섰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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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서부 이즈미르주.

소방대원들이 콘크리트를 깨고 파이프를 뜯어내자, 빼꼼! 손을 흔드는 주인공, 다름 아닌 고양이입니다.

이틀 전부터 땅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신고에 열화상카메라까지 동원해 구조에 나선 것인데요.

도대체 그 안에는 왜 들어가게 된 건지...

소방대원들의 도움으로 겨우 밖으로 나온 고양이는 허겁지겁 배부터 채웠습니다.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이꽃봄 / 영상편집: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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