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안성시가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목표를 내세웠습니다.
고령화와 축산농가 악취문제 해결 등 피부에 와닿는 변화도 예고했습니다.
 이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안성시는 올해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시정 역량을 집중합니다. 

청년들을 불러모으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월 2백만 원 이상 급여를 주는 기업이 안성에 사는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경우 최대 160만 원을 지원하고,

안성 시내 5개 대학교에는 일자리 상담사를 추가로 배치합니다.

'청년 창업 오디션'을 열고 선정되면 창업교육과 자금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김보라 / 안성시장: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안성에서 창업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보기 위해서 창업 오디션을 대규모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고령화에 대한 대책도 마련됐습니다.

보건소나 경로당을 통해 마을별로 노인들의 건강을 관리하는 사업이 시범 운영되고,

노인 일자리 1천 개를 새로 발굴해 모두 2천750개를 지원합니다.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대폭 확충하려고 합니다. 마을 단위의 공동체를 유지하면서 거기에서 어르신들이 일자리를 만들어가는….] 

축산농가의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가별 냄새 관리실태를 전수 조사하고 악취저감시설도  설치합니다.

[33억 원 정도의 예산을 들여서 아주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농가들 중심으로 저감 대책을 할 거고요.]  

소상공인들의 수수료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에 참여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나섭니다. 

【스탠딩】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안성시가 지역경제 살리기의 선두주자로 우뚝 설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OBS뉴스 이승환입니다. 

<영상취재: 김영길 / 영상편집: 민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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