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새 대표를 선출하는 5.2 전당대회 레이스가 막을 올렸습니다.
오늘 홍영표 의원을 시작으로 내일 송영길·우원식 의원이 출사표를 던지며 3파전 구도로 경선이 펼쳐지게 됐습니다.

이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제일 먼저 출마 선언을 홍영표 의원은 당의 안정과 단결,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의원: 마지막 한 순간까지 문재인 정부를 지켜낼 사람, 모든 것을 걸고 반드시 정권 재창출을 이뤄낼 사람, 저 홍영표입니다.]

송영길 의원은 부동산 정책 대안을 제시하며 경선 과정에서의 논쟁을 예고했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YTN 라디오): 우리 청년들이 결혼하면 축의금만 있으면 집을 갖게 만들어주겠다, 기존 집값의 10%만 있으면 언제든지 집에 들어와서 살 수가 있고….]

우원식 의원도 정권 재창출을 위해선 민생 당 대표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어제, MBC 라디오):국민들의 삶의 문제를 개혁해가는 민생전당대회가 되어야 하고 친문비문 당대표를 뽑는 것이 아니라 민생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되어야 된다….]

구도로 보면, 친문 핵심인 홍영표 의원과 상대적으로 계파색이 옅은 송영길, 우원식 의원이 경쟁하는 모양새입니다.

민주당 대표 선출은 대의원 투표 45%, 권리당원 투표 40%가 반영되는 만큼, 핵심 당원들의 표심이 결정적입니다.

재보선 참패 수습과 정권 재창출의 적임자로 당원들이 누구를 선택할지 주목됩니다.

OBS뉴스 이수강입니다.

<영상취재: 이영석, 현세진/ 영상편집: 양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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