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정부의 세 번째 국무총리로 취임한 김부겸 신임 총리가 민생문제 해결을 강조하면서 "부동산 정책에서 더 이상 실망을 드리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19와의 전쟁을 최대한 빨리 끝내겠다고도 약속한 김 총리는 임기 내 목표로 '국민 통합'을 내걸었습니다.

최진만 기자입니다.

【기자】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의 취임 일성은 ‘코로나19와 민생문제 해결’입니다.

김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민생 과제 가운데 특히 부동산 문제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부동산 정책에서 더 이상 실망을 드리지 않겠습니다. 집값 안정 기조의 큰 틀을 유지하면서도 모든 세대에서 실수요자들이 주택마련에 어려움이 없도록 다양한 정책수단을 강구하겠습니다.]

그러면서 LH 사태를 계기로 마련된 강력한 투기근절방안도 확실히 이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총리는 또 “코로나19와의 전쟁을 최대한 빨리 끝내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취임식에 앞서 김 총리는 첫 일정으로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코로나19 해결사로의 의욕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올해 안에 국민들께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우리 경제가 강하게 빠르게 도약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김 총리는 아울러 역점 과제로 경제회복과 도약, 국민화합·상생·포용을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확장적 거시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내수와 수출, 투자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리는 내일 국립서울현충원 참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총리 업무 수행에 나설 예정입니다.

OBS뉴스 최진만입니다.

<영상취재:전종필,차규남 / 영상편집:이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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