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권 대선주자들이 이재명 경기지사와 백제 발언을 두고 주말에도 계속 논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원희룡 제주 지사는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윤석열 전 총장은 잠시 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만납니다.
정철호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 이낙연, 이른바 백제 발언을 두고 갈등이 폭발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최근 인터뷰에서 "백제가 주체가 돼 한반도 전체를 통합된 적이 없었는데 지난해 전국 지지를 받던 이낙연 전 대표가 이긴다면 역사"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지금은 확장력을 가진 후보가 필요하다며 자신의 경쟁력을 강조했는데, 이낙연 전 대표 측은 호남 출신 이낙연 전 대표를 겨냥한 호남 불가론이라고 봤습니다.

하지만 이재명 캠프는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며 가짜뉴스, 흑색선전이라며 사과하라고 했고 이낙연 전 대표도 중대한 실언이라며 이재명 지사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여기에 정세균 전 총리는 이낙연 전 대표, 김두관 의원은 이재명 지사 손을 들어주며 공방이 확산하자 이번주 후보간 신사협정을 추진하던 민주당은 당혹스러운 분위기가 감돕니다.

야권에서는 잠시 후 6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두 번째 만찬회동을 합니다.

국민의힘 입당에 진전을 보일지 관심인데 마침 윤석열 전 총장은 김병민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 등 국민의힘 소속 인사들을 대거 캠프에 들이며 8월 입당설이 주목됩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모든 것을 되돌려놓겠다며 무너뜨린 공정을 굳건히 세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OBS뉴스 정철호입니다.

<영상취재: 이영석, 현세진 / 영상편집: 양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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