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 19 신규확진자는 1천776명으로 한 달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확산세가 비수도권으로 퍼지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까지 급증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재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776명입니다.

전날 보다 51명이 늘면서 이틀 연속 1천7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부터 벌써 한 달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내 발생이 1천 717명, 해외 유입이 59명입니다.

서울이 461명, 경기 475명, 인천 89명 등 수도권이 1천 25명으로 전체의 59.7%를 차지했습니다.

수도권의 확산세는 정체하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비수도권에서는 여전히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부산이 111명, 대구120명 등 모두 692명으로 비수도권의 환자가 40%를 넘어섰습니다.

이번 4차 대유행 이후, 비수도권 최다 기록을 또 다시 갈아치웠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모두 369명으로 하루새 무려 40명이 늘면서 지난달 31일 이후 엿새째 300명을 웃돌고 있습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16만 4천여 명 늘어 누적 2천 33만 6천여 명으로 접종률은 39.6%로 집계됐습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704만여 명, 14.4%입니다.

정부는 다음 주부터 적용할 거리 두기 단계를 포함한 방역 강화 여부를 내일 발표합니다.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와 비수도권 3단계 시행에도 확산세가 좀처럼 꺽이지 않는데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2주 재연장' 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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