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령 국민 MC' 송해가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 화제다.

'전국노래자랑'을 40여 년간 쉬지 않고 진행해오다 코로나19 사태로 촬영이 중단돼 1년 반 넘게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송해가 최근 근황을 전하는 한 개인 채널에 출연했다.

몸무게가 7kg 정도 빠져 다소 야윈 듯해 보였지만 여전히 정정하고 밝은 모습을 자아냈다.

오래전부터 '전국노래자랑'의 후임 MC로 이상벽을 마음에 뒀다는 송해. "그 약속을 언제 지킬 수 있냐"는 이상벽의 물음에 "30년을 더 기다리라고 했더니" 그럼 "자신이 아흔살이 넘는다"라고 했다며 유쾌한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이어 "건강이 타고났다 해도 가꾸지 않으면 잃게 된다"며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송해는 코로나19로 힘든 국민들을 위로하고 응원하기도 했다.

한편 송해의 95년 인생의 희로애락이 담긴 영화 '송해 1927'이 오는 11월 개봉을 확정 지었다.

송해의 화려한 무대 뒤 진솔한 모습과 가슴 아픈 가족사 등 지금껏 공개한 적 없었던 그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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